[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중구가 지난해 자치구 중 에너지 절약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동ㆍ하절기 전력수급 대책기간 평가한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절약 활동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중구와 함께 경남 거제, 광주 동구, 부산 중구, 경기 성남, 인천 계양, 대구 남구, 전남 광양, 강원 춘천, 경북 구미 등이 에너지 절약 우수 10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중구가 유일하다.

구는 지난해 국ㆍ시비, 구비 등 총 6억1743만원을 투입해 명동길과 명동7~8길 주변 383개 업소의 옥외광고물을 LED 간판으로 개선했다. 주민자율협정체를 통해 주민 주도로 진행된 이 사업으로 연간 80%이상의 전기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가정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ㆍ진단한 후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클리닉서비스’도 추진해 지난해 400가구가 이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연세세브란스빌딩, 호텔롯데, 서울역사, 호텔신라, 신세계백화점, SK-T타워 등 관내 13개소에 에너지 사용량 표출 전광판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강력한 단속도 실시했다. 지난해 하절기 문을 열어둔 채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들을 단속해 3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40개소에 경고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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