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제 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집행위원장으로 나선 가운데 "언어의 장벽은 부수면 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적인 행사이다 보니까, 언어의 장벽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어의 장벽은 부수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장벽이 있다고 해서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무너뜨리겠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최근 전유성 선배님과 호주의 코미디페스티벌을 방문했다. 간단한 영어만으로 충분히 웃음을 주는 공연들을 봤다"며 "때문에 캐스팅 역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모아서 총 17개국 117명의 코미디언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끝으로 "부산이 웃음바다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국내 신구(新舊) 코미디언들과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이다.
29일 오후 6시부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약 150명의 코미디언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을 시작으로 4일간의 코미디축제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강당에서 문화, 방송, 코미디, 축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웃음문화와 코미디축제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더불어 오는 30일 오후부터 오는 9월 1일에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와 광장, 하늘연극장, 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 등에서 국내 참가팀인 개그드림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과 해외 참가 팀인 연길시조선족예술단(중국), 라니후사르(헝가리), 3가가헷즈 등 7개국 17개 팀의 즐거운 코믹 공연과 별도의 거리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의 대미는 1일 오후 7시 30분 개그드림콘서트가 장식한다.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위상을 강화하는 의미 깊은 행사인 코미디 어워드와 동시에 폐막식이 진행된다. 해운대(부산)=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