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서 매출비중 가장 높아 他석유화학업체등도 위험노출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의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큰 기업은 롯데케미칼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석유화학ㆍ에너지 기업들은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다른 업종보다 커 신흥국 외환위기가 현실화되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최근 변동성이 커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최근 4분기 동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롯데케미칼이었다.
롯데케미칼의 4개국 합산 매출 비중은 18.02%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의 14.77%, 인도에서 3.24%의 매출이 발생했다. 두 번째로 위험도가 큰 기업은 S-Oil로 조사됐다. 4개국에서 매출의 9.87%가 발생했고, SK는 7.07%로 6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는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특히 위험 노출 상위 10개 기업 중 5개가 석유화학·에너지업종으로 나타나면서, 신흥국의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 이들 업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 신흥국에서 매출 비중이 높았던 회사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한라비스테온공조(9.97%ㆍ3위)와 자원개발과 유통업을 하는 대우인터내셔널(8.59%ㆍ4위), 삼성SDI(7.54%ㆍ5위), 제일기획(6.60%ㆍ7위) 등이었다.
양대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