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오는 28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수사지원을 비롯 상담ㆍ의료ㆍ법률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앞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9일 인천성모병원 그리고 지난달 24일 경기 안산 한도병원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보다 편안하고 신속하게 지원을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원스톱지원센터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원스톱지원센터 18곳과 심리치료 기능이 더해진 ‘해바라기 여성ㆍ아동센터’ 7곳 등 전국적으로 총 25개소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최근 경찰의 성범죄 사건 단속 강화와 함께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며 센터 이용자 수와 지원 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말까지 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1만10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06명에 비해 36%가 증가했고 상담ㆍ진료ㆍ진술녹화 등 지원실적은 5만532건으로 전년동기 3만8834건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한편 경찰은 센터에 근무하는 여성 경찰관 인원을 점진적으로 늘려 신속한 피해자 조사를 통해 피해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현장보존ㆍ증거채취 등 과학수사 역량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아동ㆍ장애인 등 피해자별 특성에 따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조사가 이뤄지도록 관련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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