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필자가 모바일 호러게임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게임 제작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 줄 창의력 넘치는 프리 호러게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플레이 타임도 짧으므로 휴가 기간 동안 즐겨보면서 두뇌도 리프레쉬하고 추후 새로운 게임을 만들 때 참고하면 어떨까 해서 바캉스 특집으로 마련해봤다.그 첫 번째는 필자가 얼마 전에 방송한 '유메닛키'. 개인이 3년에 걸쳐 만들었다는 이 게임은 수많은 유저들에게 명작으로 칭송 받는 게임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면 유저는 당황하게 된다. 작은 방안에서 나갈 수조차 없는 한 소녀, 그리고 잠이 들면 꿈 속에서 각종 기괴한 스테이지를 돌아다닌다. 스토리도 처음에는 알 수 없고 대화나 설명도 없다. 하지만 차츰 진행하면 할수록 소녀에게 감정이입 되면서 마지막 엔딩에 가서는 이 게임이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느껴지게 된다.다음은 '하얀새'라는 게임으로 중국의 한 개인에 의해 만들어졌다. 깔끔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로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를 차츰차츰 알 수 있게 잘 짜여져 있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반전과 함께 플레이어를 눈물짓게 만드는 감동을 주는 훌륭한 게임이다.'이브'는 이전에 컬럼을 통해서 이야기했다시피 프리 호러게임의 교과서 같은 작품이다. 잘 구성된 스테이지와 좋은 스토리, 공포감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 혹은 우정까지 현재까진 가장 팬이 많은 프리호러게임일 것이다. 이 게임만은 게임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으면 한다.'아오오니'는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이 게임 또한 '이브'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같은 작품이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2D에서 공포감과 스릴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이 일품이다.마지막으로 '괴이증후군'이라는 게임을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에 가서 기운이 빠지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일본 내의 실존하는 괴담들을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잘 녹여냈다. 주인공과 조력자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괴담 에피소드를 연결했기에, 앞으로 다양한 시리즈가 나올 수 있게 구성한 점이 특히나 훌륭하다. 더군다나 약간의 로맨스를 첨가해 더욱더 후속작을 기다리게 만든다.이상의 게임들은 필자가 게임 방송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플레이도 해보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가장 좋았던 게임들이다. 개인이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므로 뜨거운 여름 날 더위도 식힐 겸 즐겨보면 어떨까? 더군다나,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져도 훌륭한 게임들이니까!* 대도서관 그는?IT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개인 방송인. 그의 방송에는 하루 6천 명의 시청자가 방문, 그간 플레이했던 영상이 밀집된 유튜브 채널은 개설 6개월 만에 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