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피해로 출산한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질식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3ㆍ여) 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 B 군의 코와 입을 손수건으로 막아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3월 강간 피해를 당하고 12월께 아들을 출산했으며, 계속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아들이 숨졌을 당시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분유를 먹이고 재웠는데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졌다”고 진술한 뒤 행적을 감췄다. 그러나 부검 결과는 질식사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행방을 추적, 지난 13일 충남 천안에서 검거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주폭 아들 살해한 아버지 ○…술 마시고 행패 부리는 20대 아들을 아버지가 목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51) 씨는 14일 오전 2시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아들(22)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들이 최근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집에 와 행패와 난동을 부렸고 이날 또 술에 취해 아내에게 행패를 부려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아들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출입문을 열어놓은 채 거실에 앉아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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