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과 브라이언이 뮤지컬 '힐링하트 시즌3. 꼬리 많은 남자'(이하 힐링하트)를 통해 '힐링 전도사'로 컴백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하는 '힐링하트'는 지난해 시작된 시즌 1, 2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나누며,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원준과 브라이언은 극중 남자 주인공 차도일 역을 맡았다.
차도일은 구미호에서 사람이 됐지만, 7년에 한 번씩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의 미션을 받아 희망을 버리고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만나 생명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물이다.
특히 두 명의 차도일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21년 경력의 배테랑 가수 김원준은 이미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 '셜록홈즈', '라디오스타' 등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브라이언 역시 '렌트',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힐링하트'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구미호라는 판타지 요소를 넣어 극의 재미와 감동을 끌어올린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