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본명 박병건)가 뮤지컬 '올 댓 재즈-러브 인 뉴욕'(이하 러브 인 뉴욕)의 남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가수 휘는 오는 9월 27일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러브 인 뉴욕'의 남자 주인공 유태민 역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07년 데뷔와 함께 문화관광부 우수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사랑에 미친 남자', '너와 결혼할 사람', '가질 수 없는 너' 등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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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뉴욕'의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안창경 프로듀서는 "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잠재성에 매료돼 즉시 캐스팅했으며, 가요계는 물론 뮤지컬계에서도 큰 성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러브 인 뉴욕'은 스타일리시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국내창작뮤지컬로서 지난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때 매혹적인 재즈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그 해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 700회이상 공연과 누적관객 30만명을 돌파한 국내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같이 할 남자 주인공 유태민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 최성원, 이수완, 박시범과 여자 주인공 서유라 역에 김민지, 이예진, 채수아, 후나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러브 인 뉴욕'은 내년 1월 19일까지 공연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