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지역 11개 공기업의 평균 부채율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역 공기업에 대한 부실 경영에 대한 비판은 연일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안정행정위 소속 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국회의원이 안정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 산하 11개 공기업의 전체 부채는 8조2489억원으로 207%의 부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37개 공기업의 평균 부채율인 14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부채율 200%가 넘는 상위 6대 지자체란 오명까지 얻게 됐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는 대전시(14%)를 비롯해 제주도(26%), 대구시(28%)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공기업들의 연도별 부채비율 또한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8년 122%(3조3187억 원)에 불과하던 부채비율은 2009년 146%(4조8906억원), 2010년 153%(6존1483억원), 2011년 188%(7조776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개별 공기업별로는 인천환경공단과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406%와 356%를 기록, ‘부채율 상위 30개 지방공사·공단’ 명단에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천환경공단은 1702%의 부채율을 기록한 지난 2009년을 기점으로 부채율을 크게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천도시공사의 경우 지난 2008년 232%의 부채율에서 2009년 241%, 2010년 290%, 2011년 326% 등 매년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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