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이 발전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따라 평균수명이 점점 높아지고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3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2011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77세, 여자 84세 등 평균 81세로 지난 1990년의 72세와 비교하면 9살 늘어났고, 2009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조사(평균 80세)에 비해서도 1살 늘어난 수치다. 평균수명이 높아져도 자연스러운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젊게 살려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최근에는 단순히 노화를 늦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라는 요소도 유지해 최대한 ‘아름답게 나이들자’는 ‘뷰티풀 에이징(Beautiful Aging)’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뷰티풀 에이징’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피부관리’이다. 잔주름 생성 등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된다. 특히 피부 속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 감소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콜라겐은 수분을 저장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단백질로, 타고난 피부 미인이라도 자연 노화로 인해 피부 속 콜라겐 양이 매년 1%씩 줄어든다. 피부 속 콜라겐 양이 계속 줄어들면 관자놀이와 볼 살이 꺼져 광대가 두드러지면서 볼품없는 ‘땅콩형 얼굴’로 변해 우울하고 초라해 보이는 인상이 될 수 있다.
피부 속 콜라겐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콜라겐은 자외선,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많이 분해되므로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성장 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레몬, 토마토, 양배추 등의 과일과 야채, 녹차, 콩류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더불어,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이나 과한 태닝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뷰티풀 에이징’을 돕는 시술로 최근에 ‘필러'가 많이 사용되고있다. 이 중 노화로 인해 감소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스컬트라’는 여타의 필러처럼 이물질을 넣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콜라겐이 넓은 부위에 걸쳐 피부 속부터 차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연스럽게 효과가 나타난다. 특정 부위의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해주는 타 시술과 달리 뺨, 팔자 주름, 눈가 주름을 비롯해 얼굴 전반에 볼륨을 더할 수 있고 주름 개선 효과가 2년 이상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된 구성성분은 식물에서 추출한 PLLA(Poly L-latic acid)라는 물질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체내에서 수분과 이산화탄소, 당으로 분해돼 인체에 남지 않는다.3,4 요즘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스컬트라에 히알루론산(HA)을 혼합해 시술하는 경우도 있는데,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에 더해 전반적으로 피부톤이 밝아지면서 잡티가 흐려지고 뽀얗게 보이는 토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얼굴 윤곽과 형태, 주름의 깊이 등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불법 시술, 불법 약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크므로 반드시 정품, 정량 사용 여부와 위생 상태, 의료진의 시술 교육 수료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