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주형)는 제품 고장 신고접수에 불만을 품고 콜센터 상담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정모(40)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13년 6월10일부터 지난해 8월5일까지 163차례에 걸쳐 LG전자 제품민원 상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비속어가 담긴 욕설 등을 하며 상담원들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정 씨가 상담원 5명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도 적용했다.

정씨는 사업이 부도나 파산신청을 하고 대리운전 기사로 일해오던 중 LG전자에 민원을 접수했다가 사후조치에 불만을 품고 상담원들에게 전화로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25명의 상담원을 대상으로 총 14시간 이상 폭언과 욕설을 하며 콜센터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상담전화를 받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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