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검찰 인사에서 최대 관심을 모았던 ‘빅3’ 자리도 모두 바뀌었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장에 박성재(52ㆍ17기ㆍ사진) 대구고검장이 임명됐고,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안태근(49ㆍ20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옮겨갔다. 대검 공안부장에는 정점식(50ㆍ20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이후 검찰총장에 이어 사실상 ‘넘버2’인 자리로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처리하는 사건의 양과 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흔히 ‘검찰의 꽃’이라고 불린다.
박성재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TK(대구ㆍ경북) 인사들의 약진 속에 검찰 내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재직 당시 각종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며 기업 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회삿돈 횡령 혐의로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을 기소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편법 증여 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 한학에 조예가 깊으며, 엄정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강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검사장급인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개혁 업무를 포함해 법무부의 검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요직이며, 검찰총장의 공안 분야 참모인 공안부장은 지난해 말 통진당 해산 이후 올 들어 특히 검찰 내 입지가 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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