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지난 5년간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3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약류 사범의 70%는 향정사범으로 나타나,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ㆍ감독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김현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관련 범죄 현황’에 2008년 이후 마약류 사범이 총 3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6300여명이 마약류사범으로 검거되는 꼴이다.
현행법상으로 마약류사범 통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의 구분인 마약ㆍ향정신성의약품(향정)ㆍ대마로 관리하고 있다.
마약의 경우 양귀비, 아편, 헤로인 등이 대표적이며 대마는 대마초와 해시시, 최근 사회문제로 불거진 프로포폴과 필로폰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다.
마약류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마약사범은 5834명, 대마사범은 5188명으로 집계됐으며 향정사범은 무려 2만4112명으로 전체 마약류 사범의 68.6%를 차지했다.
향정사범 검거현황을 지역별로 살필 때 서울 6015명, 경기 5190명, 부산 3743명, 인천 1888명 등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등에서 압도적으로 검거건수가 많았다.
김 의원은 “향정사범이 전체 마약류 사범의 70%를 차지해 이들 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관리와 감독체계를 갖춰야만 약물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