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개도국의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한 원조 지원이 개도국의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하는 상생협력(win-win)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31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농림 개발협력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개발협력 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패키지형 개발협력 사업을 활성화하는 ‘국제농업협력사업 발전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또 농림 개발협력 사업이 해외농업개발, 농자재 수출 등 우리 농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개도국에 대한 우리의 민간 농업투자가 현지 농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되어 상생협력하는 방안도 주요 논의과제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전방안은 미얀마에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우수 품종개발 및 보급, 생산, 가공, 유통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우리 농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PPP)방식의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
농식품부는 미얀마 농업관개부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얀마는 우리나라보다 10배 이상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농업잠재력이 크며 중국ㆍ인도ㆍ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미얀마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농림 관련기관과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