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300만원을 쾌척한 ’이름 없는 천사’가 있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푸르메재단 등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 모금행사’를 펼쳐 총 14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은 마포나루새우젓축제 행사장 내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홍보관 운영, 기부금 모금 및 기부물품 판매, 천원의 희망 사랑나눔 걷기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열린 ‘사랑나눔 걷기대회’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실시한 결과, 총 938만9000원을 모금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익명의 독지가가 300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밝혀져 감동을 줬다. 구 관계자는 “걷기코스에 설치됐던 모금함을 열어보니 ‘장애아 병원을 꼭 지워주세요(지어주세요)’라고 적은 봉투에 100만 원짜리 수표 3장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가 푸르메재단, 서울시 등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협력 모델을 통해 상암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201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상 97개를 갖춘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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