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파가 북적이는 서울 강남역, 종로 등 대형 전광판에는 새로운 광고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광고에는 '카카오' 그리고 '신라면블랙'이 등장하며, 그리곤 '신라면블랙 for Kakao' 가 화면에 떠오른다. 이 동영상은 이후 의문의 아이콘이 등장하며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카카오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에 신라면블랙 그리고 카카오의 로고가 잇달아 등장하기 때문에 젊은층들의 시선을 유독 끌고 있다. 이 광고와 관련돼, SNS 등에서는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라면블랙이 카카오에?', '신라면블랙 for Kakao가 뭐야?', '사우나가 Kakao에'등 특이한 광고라는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예측했듯이 이 광고는 결국 티저 광고다. 티저 광고는 제품의 광고는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단순 호기심 자극으로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노출 기법으로 일종의 게릴라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된다. 과거에 한창 이슈가 됐던 '선영아 사랑해', '홍대 계란녀' 등도 이런 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의 티저 광고는 브랜드는 있지만 그 이면에는 어떤 스타일이나 제품이 등장할지는 전면에 쉽게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가장 최근에는 가수 김진표가 정규 7집 앨범 타이틀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 배포한 좀비 티저 영상도 수많은 네티즌들을 주목시켰다. '신라면블랙 for Kakao' 라는 티저광고도 '카카오' 라는 젊은층이 열광하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과 함께 대표 라면 브랜드 중 하나인 '신라면블랙' 이 등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광고 업계의 한 전문가는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광고들 중에 화두가 되고 있는 두가지 유명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티저 방식은 앞으로도 효과적 마케팅 수단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라고 예측했다. 이번 '신라면블랙 for Kakao' 라는 카피문구를 들고 나온 이 광고가 어떤 제품인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단 젊은층에 어필하는 새로운 상품으로서 궁금증을 부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김동욱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