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국군 병사의 한 끼 식비가 중학생의 절반 수준인 2114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군 장병들의 끼니당 배정 식비는 2144원, 1일(3끼) 급식비는 643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초등학생의 2013년 한 끼 급식 단가 2880원의 74%, 중학생 급식 단가 3840원의 56% 수준에 불과한 것. 또 한 끼 식비가 4235원(환율 1100원 기준)인 미군과 비교해 볼 때도, 우리 군의 식비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31001
특히 육·해·공군 훈련소에서 지급하는 병사 식단은 더 열악했다. 육군훈련소의 9월 7일 석식은 된장국, 오이부추무침, 열무김치, 김치야채덮밥 등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한 끼 급식비가 1599원에 불과해 훈련병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병사 한 끼 식비를 접한 누리꾼들은 “병사 한 끼 식비, 중학생 한 끼 식비에도 못 미친다니…”, “병사 한 끼 식비, 요즘 먹는 게 많이 좋아졌다는 데도 여전히 부실하네”, “병사 한 끼 식비, 대책이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