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센터장 김억수, 이하 생기원)는 10일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전초등학생(울산 동구) 40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 ‘뿌리기술 해피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은 재료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주조·금형·소성가공기술과 재료나 제품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는 열처리·표면처리·용접기술 등의 생산기반기술이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소재와 부품으로 구현되어 완제품(자동차, 선박, 항공, 플랜트, 로봇, IT산업 등)의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말 그대로 뿌리가 되는 핵심기술이다.
이번에 생기원에서 열린 뿌리기술 해피클래스는 이처럼 울산지역 산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뿌리기술을 어려운 이론 대신 쉽고 재미있는 실습을 통해 배우면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북돋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체험활동 수업으로는 초콜릿, 라이스클레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을 통해 뿌리기술의 기본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억수 센터장은 “금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활동의 일환으로 모 기업의 광고 문구처럼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뿌리기술과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 있지만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을 체험교실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의 뿌리산업 실용화전문 연구기관인 생기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에서는 10월30일 울산마이스터고 학생 100여명과 뿌리기술 캠프를 여는 등, 기술현장을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피클래스와 기술캠프를 확대하여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과학꿈나무를 양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