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여성이 임신 중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어날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 병원 연구팀은 임신 중 체중이 많이 늘어난 여성이 낳은 아이의 경우 12살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전했다. 더불어 이 아이들은 일생 동안 비만 관련 질병에 시달릴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총 9만 여명의 12살 아이들과 그들 엄마의 임신 중 체중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조사결과 임신 중에 체중이 16kg(36파운드) 늘어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6kg(13파운드)~11kg(24파운드)을 찐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8퍼센트 더 높았다. 또 여성은 보통 임신 중에 평균 약 7kg(16파운드)을 찌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의학 매체인 ‘플로스 메드신(PLoS Medicine)’을 통해 “비만이 될 확률이 8퍼센트 늘었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퍼진 수십만 가지의 아동 비만과 과체중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아동기의 체중을 통해 성인이 됐을 때의 체중을 예측할 수 있다”며 “임신 중 엄마의 과도한 영얍 섭취는 태아가 일생 동안 비만이 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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