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청주) 기자]10대 청소년들을 꾀어 대낮 주택가를 돌며 빈집을 턴 3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34) 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께 충북 청원군 내수읍 B(51) 씨의 집에 침입해 반지와 목걸이 등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달 16일부터 청주와 청원 등을 돌며 15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죄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출소한 A 씨는 일거리를 찾지 못하고 자신이 잠시 생활했던 청주에 올라왔으며, 우연히 청주 시내를 둘러보던 중 학교운동장에서 농구를 하고 있던 고등학생에게 접근, 자신과 함께 다니다 초인종을 눌러 집에 사람이 있는지만 확인해 주면 용돈을 주겠다고 유혹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 씨는 이런 방법으로 이들을 이용해 빈집을 확인하고 주택에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로부터 장물 일부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금은방 주인 B(58)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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