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전남 영암군의 한 야산 밑 공터에서 투견도박을 하던 60대가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불법 투견장에서 도박에 열중하던 A(61) 씨는 10일 오후 9시 40분께 경찰 단속을 피해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농로를 따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호송차로 끌려오는 과정에서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곧바로 그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평소 심장질환이 있던 A 씨가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경찰은 영암에서 불법 투견장이 개설된다는 첩보를 입수, 경찰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단속에 나서 불법도박 혐의로 60여명을 붙잡고 도박자금 4100만원, 투견 22마리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전국을 돌며 투견 도박을 하는 전문도박꾼을 보고 도박장 개설자와 가담자를 가려 입건할 방침이다.
pdj2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