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현지 시간 기준)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국영체육관에서 열린 국제 e스포츠 대회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포함해 '아바(A.V.A)', '철권 태그 토너먼트2(이하 철권)' 등 3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LoL' 남성 부문에 출전한 LTE 20팀은 8강전에서 스위스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4강전 상대였던 핀란드 팀까지 완승을 거두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당초 팀 소속이었던 '압도' 정상길 선수가 대리랭크로 제명되면서 전력 상실의 우려가 있었으나, 그 공백을 김형진이 메우면서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특히 전승 우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LTE 20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아마추어 색깔을 지우고 당당히 프로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 티켓을 따낸 '아바' Astrick 팀은 경기장을 찾아 다른 종목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는 등 역대 우승팀으로서의 여유로운 면모를 뽐냈다. 이날 '아바' 종목은 전날 8개팀 토너먼트 승부를 통해 가려진 2,3위팀의 대결을 통해 태국 팀이 승자로 결승에 진출, Astrick 팀과 혈전을 치르게 됐다. 태국 팀은 올해 대회의 신흥 강호로 결승에 처음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또한 '철권' 여성부문에서는 양이섭 선수가 몽골과 핀란드, 러시아 선수를 각각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스타2' 여성부문에 출전했던 '스타테일' 김가영 선수는 4강 문턱에서 프랑스 선수에게 2대1로 석패,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결승 경기는 3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기준) 트위치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루마니아=윤아름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