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구업계가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가구가 의류 등 다른 품목과는 달리 유행이나 계절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품목임에도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는 것은 가구업계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봄ㆍ가을철 이사나 혼수 고객에 집중된 판매량을 극복하려는 ‘비수기 돌파 전략’인 셈이다. 이에따라 가구를 장만하는 최적의 시기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토탈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회장 유준식)는 가구 및 리빙 전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2013 체리쉬 패밀리세일’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체리쉬 직영 매장 6곳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침대와 식탁 등의 가구를 비롯해 패브릭, 리빙 소품 등을 직접 살펴 보고 고를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패밀리세일을 진행하는 만큼 매장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간 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리쉬마스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리쉬 매장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나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고급 카페트와 디자인 쿠션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번 패밀리세일의 메인 컬러인 블루 코디를 하고 인증사진을 올린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한샘도 전국 다섯 개 플래그샵과 일부 대리점에서 ‘2013년 결산 생활용품 정기세일’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샘의 키친웨어, 패브릭, 수납용품, 데코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1500여 종의 상품이 특가로 판매된다.
리바트는 오는 25일까지 침실, 서재, 주방 등 공간별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행사를 연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5일까지는 ‘몰인몰 결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기획전을 통해 주방용품, 생활수납용품, 조명 등 12개의 입점 브랜드 제품들을 최대 72%까지 할인 판매한다.
까사미아 역시 오는 29일까지 까사미아 31주년 기념 겨울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키즈ㆍ싱글즈 기획전,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 올 한 해 인기가 높았던 소품 할인 및 균일가 판매 기획전, 겨울나기 기획전 등 행사품목과 할인율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유경호 체리쉬 대표이사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사나 혼수장만을 위해 가구를 구매하던 패턴에서 새해 맞이 기분 전환이나 계절별 컨셉에 맞춰 가구나 리빙 소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