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안녕하세요’ 귀없는 남자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알리, 바비킴, 이정, 박완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귀없는 남자’는 선천적으로 귀가없이 태어났다며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놀림에 못이겨 학교를 자퇴하고 지금도 방 안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먼저 한걸음 먼저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연이유를 밝혔고 당당히 모형만 남아있는 자신의 오른쪽 귀를 보여줬다.

특히 주인공은 머리를 자를 때 미용사가 자신의 귀를 보며 당황한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주인공의 귀를 보고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며 주인공이 먼저 이야기를 해줘 더 고마웠다는 말을 했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어 노래가 위안이 됐다는 주인공은 이날 이적의 ‘거위의 꿈’을 불렀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가사를 읊조리는 청년의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노래였다.

알리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에 정인 씨가 계시다. 그 분도 한쪽 귀가 안 들리신다”라며 감동 사례를 집어주기도 했다.

‘귀없는 남자’ 사연의 주인공은 “모든 것을 밝히니깐 속이 시원하다”면서 “귀는 이렇게 생겼지만 당당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청년의 여자친구와 절친한 친구 역시 친구의 당당한 용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안녕하세요 귀없는 남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귀없는 남자,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귀없는 남자, 여자친구와의 사랑도 너무 아름답네요” “안녕하세요 귀없는 남자, 세상과 맞서며 가수의 꿈 꼭 이루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