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전자가 75억 달러에 블랙베리 인수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다시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와 입수한 문건을 바탕으로 삼성이 애플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블랙베리가 보유중인 특허를 확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이전에 알려진 주당 13.35달러~15.49달러로 현주가대비 최고 38%, 최대 60%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조건이다. 삼성전자와 블랙베리 관계자는 지난 주 만나 거래조건 등에 대한 합의를 가졌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주 초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을 보도했지만, 양사가 모두 이를 공식부인했다. 이 때문에 블랙베리 주가는 한때 30%나 치솟았다 양측 부인 직후 15%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또 이와 별로로 캐나다의 한 현지 언론은 블랙베리 이사회가 회사 매각보다는 진행중인 구조조정이 주주들에게 좀 더 큰 가치를 안겨줄 것이라고 결정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75억 달러라는 삼성 측 제안가격이 향후 수년을 바라봤을 때 회사의 잠재가치를 밑돈다는 게 이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한때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했던 블랙베리는 애플에 밀려 아성이 무너졌지만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존 챈의 구조조정으로 최근 시장점유율을 크게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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