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전년보다 30.3%↑

제로 라인업 확대…인도 사업 호조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 사옥 전경. [롯데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헬스&웰니스’ 사업 투자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3%(36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30.3%(14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9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5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9.8%(335억원)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식자재 채널 합리화에 따라 상반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가공 유지 재고 소진 및 빙과 성수기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특히 건빙과 사업에서 0㎉ 아이스바, 졸음번쩍껌, 이지프로틴 등의 헬스&웰니스 신제품 출시 및 판매로 매출을 확대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0㎉ 아이스바’는 출시 후 현재까지 3000만개 이상이 팔렸다.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도 상반기 아이스크림 제품군을 확장했다. 그 결과, 2분기 빙과 사업 매출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신장했다. 졸음번쩍껌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영역에서 100%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Joee)’를 지난 6월 선보였다. 기존 브랜드도 꾸준하게 제품군을 확대했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이지프로틴’도 드링크에 이어 올해 1분기 단백질바와 스낵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2분기에는 여름철을 맞아 아이스바까지 영역을 넓혔다.

육가공 등 식품 사업에서도 헬스&웰니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육가공 영역에서는 나트륨 저감 제품인 ‘로스팜97 라이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건강 지향적 가치를 부여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국내 매출 중 헬스&웰니스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약 1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20% 이상의 국내 매출 비중을 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인도 지역 매출 확대와 주요 해외법인 원부자재 단가 안정화, 생산성 증가로 전년 동기 보다 매출 5.6 % 증가, 영업이익 37.6 % 증가를 기록했다. 건과와 빙과를 합친 인도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총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건과·빙과 두 자회사를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출 매출과 수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65.2%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해 국내 매출을 처음으로 앞섰다. 롯데웰푸드는 북미 코스트코 입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참여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