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검진 연령대를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30세 이상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치구 보건소는 그동안 만 30~64세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해왔다. 올해부터는 만 20~64세로 검진 대상이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구 보건소 1층 대사증후군센터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외국인주민과 대림동ㆍ신길동 주민들은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도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기초 설문지 작성, 복부둘레ㆍ혈압 측정, 체지방 측정, 혈액검사(혈당ㆍ중성지방ㆍHDL콜레스테롤) 순으로 진행하고,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맞춤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병원을 연계해준다.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다.
영등포구보건소는 평일 검사가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1시까지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병으로 적절하고 꾸준한 예방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