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협회, ‘2024 글로벌 패션 포럼’ 개최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29일 “K-패션은 이른바 알·테·쉬(알리 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C커머스의 공습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로 삼고,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넘어 순환 경제의 플레이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패션 포럼’에서 “패션업은 도전과 고민이 없던 시기가 없었고 항상 치열하게 해법을 모색하고 대응해 왔기 때문에 오늘의 위상이 쌓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패션 포럼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국내 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K-패션의 미래를 예측하고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올해는 ‘K-패션 격변기 활로는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해 초국경 전자상거래(CBE)가 K-패션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을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두 번째 세션의 강연자로 등장한 조현민 한진 사장은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방안을 소개했다.
한진은 물류 서비스 ‘숲(SWOOP)’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진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 판매처 연결, 전시, 박람회 등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패션 특화 물류를 강화하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인들에게 K-패션이 주목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라며 “한진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2년 전부터 K-패션 브랜드들이 글로벌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물류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합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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