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사진>비상대책위원장이 정규직 근로자의 해고 조건을 완화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고통 분담을 기업이 아닌 국민에게 떠넘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전 국민을 비정규직화시키는 계획”이라며 “비정규직의 차별 개선보다는 정규직을 전방위적으로 하향평준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7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공 행진 중이고, 증가 속도도 1년 만에 2배 이상 빨라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 구조조정으로 가계소득이 불안해지면 우리 경제는 상상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 위원장은 “정부는 전 분야에 걸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노동시장 구조조정 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