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후보 “선거법 위반 전과자에 편·불법의 달인 인정 못해” 비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성식 후보가 상대방 김문수 후보(민주당)가 나오는 방송사 토론회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신 후보가 상대방의 자격을 문제 삼아 토론회를 거부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신성식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전남CBS 주관·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꼴등 후보를 공당의 대표 선수로 만들고자 지지율 1등의 저(신성식)를 컷오프시켰고,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손훈모 후보마저 돌연 박탈한 것은 명백한 아빠 찬스다”라고 규정했다.
이어서 "김문수 후보는 편법, 불법의 달인으로 이미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불법 의혹이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을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인정해 국가의 안위를 논하고 순천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나”라고 직격했다.
신 후보는 끝으로 "순천 시민들은 이제 그(김문수)를 정통 민주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기에 저는 이 토론회를 거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순천 갑' 선거에는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이재명 특보)를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김형석 후보(전 통일부 차관), 진보당은 이성수 후보(도당위원장),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성식 후보(전 검사장)까지 4명이 출마했다.
한편, 남도일보를 비롯한 광주지역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순천시(해룡면 제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50.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무소속 신성식 후보 15.0%, 3위는 진보당 이성수 후보 11.1%, 4위는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9.2%로 나타났다.
남도일보를 비롯한 광주지역 언론사 5개사 여론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조사방법: 무선(99.6%)와 유선(0.4%)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4%(무선 7.7%·유선 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공천자 확정 이후 전남CBS가 관심 지역인 이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가 41.3%를 기록했고, 신성식 후보는 13.2%로 나타났다.
전남CBS 여론조사는 조원씨앤아이기 지난 18~19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ARS 여론조사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응답률은 8.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