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안에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알아서 주행하는 ‘무인자동차’가 도로 위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석 중인 필즈 CEO는 5일 기자,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전 자동 주행 자동차는 진짜 가능한 일”이라면서 “아마 5년 안에 자동 주행차를 내놓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포드는 무인자동차 선두주자가 되는 대신, 저렴한 가격의 무인자동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그의 예언이 실현된다면 소비자들은 핸들이나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자동차가 스스로 효율적인 주행경로를 짜기 때문에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일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실제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 주행이 가능한 무인자동차가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디터 제체 다임러AG CEO는 이번 CES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 주행 콘셉트카 ‘F 015’를 공개했다. 차에 탄 사람들끼리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설계된 4개의 좌석과 차량 안팎의 정보를 제공하는 스크린이 6개 장착된 게 특징이다.

또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9월 자동 주행 기술이 적용된 신형 캐딜락을 2년 내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밖에 ‘정보ㆍ기술(IT) 공룡’ 구글은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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