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212조, 올해比 3.4%↑

글로벌초격차에 17.6조, 12.8%↑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내년 첨단산업, 신성장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전략분야에 10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기관 총공급 규모도 올해보다 3.4% 늘린 212조원으로 설정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2024년도에는 고금리 등 경기여건 어려움에 맞서 기업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내년 정책금융을 올해 205조원보다 3.4% 늘어난 212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해서는 올해 계획(91조원)보다 11.5% 늘어난 102조원+알파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5대 중점전략분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초격차 분야’에는 올해 대비 12.8% 증가한 17조6000억원을 공급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유니콘 기업 육성 분야’에는 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과 지방 우수기업 등 각 부처에서 요청한 신규분야를 추가해 올해보다 39.5%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 분야’에도 올해보다 8.9% 늘어난 28조7000억원을 반영했다.

김 부위원장은 “향후 우리나라 경제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이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중견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거나,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과 지방의 우수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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