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초등 입학생 1만 명 무너지나
저출산 직격탄 …광주 1만287명·전남 1만863명
전남지역의 경우 신입생 없는 농어촌학교 상당수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내년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 전망인 가운데 광주·전남도 신입생 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대로면 내년 1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경우 2014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1만5966명이었는데 2015년 1만4830명으로 줄었고 2020년 1만3534명, 올해는 1만2499명이 입학했다.
전남 초등학교 신입생도 2021년 1만5815명, 2022년 1만3815명, 올해는 1만2789명으로 하락세다.
특히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은 내년 역시 신입생 없는 농어촌학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그 다음 해다. 올해는 2016년생이 입학하며 2017년생은 다음 달 20일까지 취학통지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아직 행안부에서 취학 대상 아동의 정확한 숫자를 집계한 것은 아니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40만명 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40만1752명으로 40만명대를 겨우 넘겼지만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부터 출산율이 급감하며 출생아 수가 뚝 떨어진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16년 40만6243명이던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7771명으로 5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2017년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으로 2016년생(40만6243명)보다 11.9% 감소했다.
광주·전남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매년 눈에 띄게 줄면서 내년에는 1만 명대를 간신히 턱걸이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년 입학하는 2017년생은 광주 1만287명(남 5천307명·여 4천980명), 전남 1만 863명(남 5천561명·여 5천30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출산률이 하락하며 매년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i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