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에 뼈를 묻기로 한 약속 지키겠다” - “비례대표 포기 시점은 아직 미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인 은수미<사진> 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경기 성남 중원의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이 지역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라 김미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으면서 공석이 됐다. 은 의원은 2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미 중원에서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한달 간 인사를 다녔다. 그러던 중 통합진보당 사태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이라며 “1년4개월 이후에 예정됐던 일이 1년 여 앞당겨진 것일 뿐이다. 이미 뼈를 묻겠다고 약속한 만큼 (보궐 선거 출마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은 의원은 “중원에서 이기느냐 지느냐가 박근혜 정부의 역주행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비례대표를 포기하는 문제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우리 당으로서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직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상의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은 의원은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성남 중원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해 당지역위원장 공모에서도 이곳에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정환석 위원장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