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진입에 반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민주노총 지도위원단이 일주일만에 단식농성을 중단한다.

민주노총 전직 위원장과 노동계 원로로 구성된 민주노총 지도위원단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로 단식을 마치면서 민주노총과 함께 전국에서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길, 김영훈, 단병호 등 지도위원 10명은 “애초 단식에 돌입한 것은 민주노총 침탈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를 모아 ‘투쟁’을 조직하기 위함이었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투쟁을 조직해 달라’는 민주노총 전ㆍ현직 중집위원들의 간곡한 호소에 박근혜 정권에 맞선 총 노동전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9일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등 14개 지역에서 민주노총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등에 모여 ‘박근혜 퇴진,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민주노총 총파업투쟁본부에서 결정한 2월25일 국민 총파업 투쟁 결의를 다지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3차 결의대회를 오는 18일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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