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억원(9.7%) 줄어든 6570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주 계열사인 은행 부문에서는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0.7%) 늘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은 127억원(5.8%) 증가한 231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 관계자는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1억원(39.4%) 감소한 1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569억원 감소한 102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BNK투자증권은 458억원 줄어든 157억원, BNK저축은행은 73억원 줄어든 1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145억원의 적자를 낸 BNK자산운용은 올해 55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전분기 대비 각각 1bp(1bp=0.01%), 5bp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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