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국내 7개 전 항공사가 함께 경쟁하는 유일한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해 저비용항공사(LCC)의 점유율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진에어(대표 마원)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13년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1223만여명의 승객 중 진에어, 티웨이 항공 등 LCC가 725만여명을 실어 날라 59.3%의 점유율로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대한항공 253만여명(20.8%), 아시아나 항공 244만여명(20.0.%) 이 이었다.
매년 점유율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LCC는 이 노선에서 지난 2011년 연간 기준 첫 50%를 돌파한 이후 3년만에 60%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의 LCC 중 진에어가 15.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LCC 전체 725만여명의 탑승객 중 185만여명의 여객 수송을 담당해 LCC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항공사로 등극했다.
그 뒤를 티웨이 항공 182만여명(14.9%), 제주항공 176만여명(14.4%), 이스타항공 151만여명(12.3%), 에어부산 29만5000여명(2.4%) 순으로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진에어는 최근 3년간 매년 1.1~1.5%씩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며 지속성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2013년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온라인 여행 전문 매체인 스마트 트래블 아시아(Smart Travel Asia)가 주관한 ‘베스트 아시안 트래블 브랜드 2013(Best Asian Travel Brands 2013)’에서 국내 LCC 최초로 아시아 LCC 부문 9위에 오르는 등 양과 질적으로 모두 균형 있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개척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LCC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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