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지난 5일 2~3m 원형고리모양 잔해도 건져

“현장상황 고려한 인양작전 통해 잔해물 인양”

합참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의 잔해 일부를 인양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 제공]
합참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의 잔해 일부를 인양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이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한 ‘천리마 1형’의 2단 추진체로 추정되는 잔해와 함께 원형고리 모양의 잔해물도 추가 인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군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어청도 서남방 200여㎞ 해역 수심 약 75m 해저에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15일 이전에 또 다른 지역에서 잔해물로 추정되는 직경 2~3m 크기 원형고리모양의 잔해물도 추가로 인양했다”고 소개했다.

훌라후프 형태의 해당 물체는 지난 5일 수거됐으나 아직 천리마 1형과 직접 연관됐는지는 단정짓기 어려운 단계다.

군은 천리마 1형 잔해 인양을 위해 해군 구조함과 소해함 등 10여척의 함정과 심해잠수사 수십명 등을 토입해 인양작전을 펼쳤다.

작전환경은 극도로 열악했다.

75m의 깊은 수심과 강한 조류, 50㎝에 불과한 시야, 인양줄이 연결이 제한되는 원통형 잔해 등 인양까지 난관이 컸다.

합참은 “현장상황을 고려한 인양작전을 통해 잔해물을 인양했다”고 설명했다.

인양한 물체는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해 한미가 공동으로 정밀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과 인양을 위해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