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종로구 교통 여건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철도 중심 대책 추진해야”

김하영 종로구의원이 윤종복 서울시의원과 함께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만나 은평새길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만약 추진하려면 종로구 평창동, 부암동의 교통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종로구의회 제공]
김하영 종로구의원이 윤종복 서울시의원과 함께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만나 은평새길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만약 추진하려면 종로구 평창동, 부암동의 교통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종로구의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김하영 종로구의원이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만나 은평새길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만약 추진하려면 종로구 평창동, 부암동의 교통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구의원 당신 직후부터 은평새길 건설사업 반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은평새길 사업은 서울시가 서북지역 도로망 확충계획에 따라 은평구 불광동~종로구 부암동 5.73㎞ 구간에 2~4차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0여년 전 추진되다가 2011년 중단됐으나 최근 재추진되고 있다.

현재 은평구에서 도심으로 나오는 도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은평새길이 뚫리면 은평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허나 김 의원 등은 은평새길이 개통될 경우 종로 서북지역에 교통대란이 발생한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최근 김 의원은 구의회 임시회에서 은평새길 건설사업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평새길은 민자적격성 심사에 통과했고 2025년 착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만나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종로에 지역구를 둔 윤종복 서울시의회 의원도 참여했다.

김 의원은 “종로구민에게는 혜택이 전혀 없고 불편만 가중시킨다”며 “만약 은평새길을 추진한다면 서울시는 종로구 평창동과 부암동 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강북횡단선 등 철도 중심의 교통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종로구는 서울의 중심이지만 교통을 비롯한 각종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