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정동일 교수 ‘KPC CEO북클럽’ 강연

CEO는 기업내 숨기고 싶은 ‘나쁜 뉴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11일 연세대 정동일 교수(경영·사진)를 초청해 ‘KPC CEO북클럽’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정 교수는 이날 북클럽 선정도서 ‘C레벨의 탄생’(데이비드 푸비니 저)을 활용해 이런 요지의 강연을 했다. C레벨이란 CEO를 포함한 각 부문별 최고책임자(chief officer)를 말한다.

정 교수는 CEO는 직원들이 공유하지 않으려고 숨기는 ‘나쁜 뉴스’를 적극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정보를 솔직하고 투명하게 유통하는 게 C레벨 리더의 제일 덕목이란 것이다.

정 교수는 “CEO가 되면 직원들이 공유하지 않으려고 숨기는 ‘나쁜 뉴스’ 드러내기를 적극 권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라”며 “실패한 CEO는 공통적으로 핵심정보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경영한다. 반면 성공한 CEO는 모든 정보를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유통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행위를 통해 완전한 진실과 정보가 획득되며,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정과 실행을 한다는 것이다.

실행 방안으로 그는 “CEO 스스로 개방성과 솔직함을 권하는 개인 스타일을 개발해야 한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워라”면서 “위계질서에 개의치 말고 모든 사람에게 질문하라. 배운 내용에 대해 고맙다고 이야기하라”고도 했다.

정 교수는 2023년 리더십 4요소로 ▷직원의 성장 ▷리더의 진정성 ▷수평적 정보 공유 ▷참여와 선택을 꼽았다. 그는 “최근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이처럼 변했다. 이를 유념해 소통, 공감, 존중의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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