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바퀴에 구동 모터를 달아 동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전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제자리 회전이나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특수한 움직임이 가능해 향후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각 바퀴를 모터가 직접 제어하는 ‘4륜 독립 구동 인휠(In Wheel) 시스템’(사진)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이다. 구동 모터와 제어기 기술 모두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5’ 개발 차량을 구성해 현대차와 양산에 앞서 신뢰성 검증을 하고 있다.
인휠은 전동화 차량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개발은 2010년부터 시작했다. 차량 바퀴에 구동계를 넣는 만큼 설계 과정이 까다롭고, 동력 성능과 내구성 확보 등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았다. 주요 특징은 ▷동력 효율 및 전비 증가 ▷항속 거리 증대 ▷주행 성능 개선 ▷ 특수 모션 등이다. 차량에 인휠 시스템을 적용하면 드라이브 샤프트(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기계 부품) 같은 별도의 동력 전달 부품이 필요 없다. 구동 효율과 이를 통한 전비 증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전동화 차량의 주행 거리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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