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압색으로 체모 확보…분석 중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지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귀국한 유씨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유씨의 체모 약 160 가닥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공했다. 약물 관련 감정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씨의 체모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또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인 유씨가 다시 해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유씨는 인천국제공항 도착과 동시에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빠져나와 이같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에 알렸다. 식약처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분석해 유씨를 포함해 총 51명의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유씨의 소속사인 UAA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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