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했던 예산시장, '백종원 효과'로 전국 명소로

[백종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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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침체했던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을 거쳐 활기를 띠고 있다.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시작 후 한달 만에 약 10만명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달 9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음식점 5곳이 문을 연 이후 한달 간 약 10만명이 예산시장을 찾았다. 이 프로젝트는 시장 내 빈 점포를 새로 단장해 맛집으로 변신시키는 것으로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창업자 교육을 하는 한편 주변 음식점에 대한 메뉴 컨설팅도 했다. 메뉴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닭 바비큐, 파기름·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부속 고기 등으로, 예산의 맛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 프로젝트가 유튜브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예산군은 최근 평일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00명, 주말에는 1만~1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 전에는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200여명, 그 외에는 하루에 20∼30명 방문하는데 그쳤다고 예산군은 설명했다.

시장에 생기가 도니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맥반석 쥐포 구이를 파는 안흥순(71)씨는 "젊은 사람들이 찾아오니 너무 좋다"며 "매출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시장 내 새로운 점포 3~4곳을 추가로 창업하는 등 현재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