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음악원 기악과 이강호 교수 사사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첼로 신동’ 김정아(11·청목초교 5년)가 제1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12일 밝혔다. 김정아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이다.
김정아는 지난 1월 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무대에서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중국, 미국 등 결선에 진출한 8명의 첼리스트와 겨뤘다.
전 세계 13개국 출신 36명의 유명 음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김정아는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가진 첼리스트다. 복잡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개 부문에 걸쳐 14개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터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스웨덴, 미국)에서 128명이 참가했다. 첼로 부문 결선 진출자들은 미하일 골리코프가 지휘하는 레닌그라드 오블라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2위에는 한국 출신 김태연(16)과 러시아 출신 폴리나 차이(14)가 공동 수상했으며, 3위는 러시아 출신 소피아 쿠스크바데즈-디바(17)가 차지했다. 콩쿠르 심사 규정에 따르면 17세 이상의 참가자는 수상이 불가하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 연기가 반복되는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이번 콩쿠르에선 수상자에 대한 나이 제한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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