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임무 종료식을 열었다. 실제 전투임무 종료는 이달 말이다.
아프간 현지 민영통신 파지와크아프간뉴스(PAN)은 8일(현지시간) ISAF가 연합사령부 기를 내리고 임무 종료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ISAF 사령관 존 캠밸 미 육군 대장은 “아프간군과 경찰은 조국을 지키고 아프간 전역에 치안을 담당할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며 “아프간군 리더십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군이 지난 13년 간 탈레반과 전쟁을 치러왔지만 내년부터는 아프간군의 지원 및 훈련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 14만명에 이르렀던 나토 주둔군은 내년 이후에는 1만3000여명의 지원 병력만 남게 된다.
나토군은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아프간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미군 2210명을 포함, 나토군은 3500명이 전사했다.
한편, 나토군의 전투 종료식이 열린 이날도 남부 칸다하르에서 탈레반 반군이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압둘라 압둘라 최고행정관은 전날 영국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아프간 탈레반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서방군 철수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작전 중 숨진 아프간 군ㆍ경은 4634명으로 지난해보다 6.5%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