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 등 통해 청소년 심리 안정 지원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정신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가 주축으로, 청소년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난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폭력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청소년의 심리 안정을 돕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심리적 외상 안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먼저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해 상담이 필요한 모든 피해 청소년은 1:1 긴급심리상담이 가능하다. 1:1, 집단, 학급 등 다양한 형태로도 심리안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심리적 외상 안정화 교육은 청소년의 일상회복과 성장을 도와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하고자 기획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활한 교육과 효과의 지속을 위해 전용 키트도 제작했다. 키트에는 ▷프로그램 활동지 ▷나만의 테라피 향 만들기 세트 ▷스트레스 볼 ▷안내책자가 들어있다.
센터는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과 최접점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15일에는 지역 내 중·고등 상담교사와 관계기관 실무자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구청 소강당에서 교육이 예정됐다. 청소년 심리적 문제 특성과 상담적 개입방법 등과 함께, 센터와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심리안정화 키트도 배부해 활용법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1년 전국 최초 자치구 직영의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재 구청 직원 5명, 노원서 학교전담경찰관(SPO) 1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4명이 상근하고 있다. 신속한 정보공유로 청소년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를 효율화했다. 10월까지 이용 인원은 410명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사건사고 발생 시 심리적 외상에 취약한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