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농담 논란’에 “미안한 감정 완화시키려다”
한덕수 “국민 마음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보스턴 레드삭스’ 농담을 한 것과 관련 “외신에선 문제를 지적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의 농담’을 한 이유에 대해선 “미안한 감정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장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결위 질의에서 한 총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총리 발언 논란이 있어서 국내외 언론보도를 찾아봤더니 실제로 외신이 총리 발언이 문제라고 보도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2시간20분 진행된 전체 브리핑에서 1~2분도 안 되는 시점의 발언만으로 이렇게 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신속하게 사과했다”고 말했고, 한 총리는 “경위와 무관하게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은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담을 한 것을 지적하자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미안한 감정을 완화시키기 위해 농담을 하느냐’고 재차 따져 묻자 한 총리는 “기자들이 듣는데 힘들어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 의원이 156명이 희생됐는데 분위기 풀어보려고 그런 농담을 한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느냐고 거듭 지적하자 “그래서 사과를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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