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송에서 ‘애 있는 유부남의 불륜’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11월 16일 방송한 JTBC 토크쇼 ‘속사정쌀롱’에 출연해 ‘친구의 바람 거짓말로 덮어주어야 할까’에 대한 질문에 “친구 편에 설 것 같다”며 “친구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일단 그의 아내에게 거짓말로 진정시킨 뒤 친구에게 가서 ‘그만하고 네 마누라에게 돌아가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도저히 못 헤어지겠다’ 등 설득이 안 될 것 같으면 친구의 내연녀까지 만날 수 있다”고 유부남의 불륜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MC들이 ‘아이가 있는 상황’이라는 말에 강남은 “아이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될 것 같다”며 “증거 사진이 있고, 아내가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면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그 뒤로 그 집안에서 일어나는 전쟁 어떻게 할거야”라고 강남의 말에 곧바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말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글이 확산되면서 ‘에네스 불륜설’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SBS ‘한밤의 연예’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를 전했다.

여성들은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여 교제해왔다”며 “최근 방송을 보고 유부남인 것을 알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폭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 여성은 “시기를 계산해보면 그때는 결혼했었고 아내가 임신 중이었던 때였다. 너무 어이가 없는거다”라며 “내가 ‘총각 행세 하지 마라’고 글을 올렸을 때 에네스 카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하지만 안 받았다. 가증스럽고 위선자라고 생각하니까 전화를 받기 싫더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여성은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직접적인 단어로 불륜을 주장하며 에네스 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 측은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되기에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중략)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