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신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 출시
노즈워킹에 사물인터넷 접목
원격 놀이에 훈련까지 가능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통닭아, 놀자~” 집안에 설치된 CCTV ‘맘카’로 주인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반려견이 귀를 쫑긋 세운다. 때 맞춰 간식이 담긴 고무공이 ‘톡’ 튀어나온다. 공을 굴리고 깨물어 안에 담긴 간식을 꺼낸 ‘통닭이’가 의기양양하게 놀이를 마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신규 스마트홈 서비스 ‘펫토이’ 시연회를 열고 반려가구를 위한 구독 서비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최근까지 반려견을 직접 키우던 담당자들의 고민의 결과물이다. 앱(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와 신규 제품 출시로 서비스 지속성을 키우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펫토이’는 노즈워크 전용 공과 기기로 구성됐다. 보호자가 노즈워크 전용 공에 간식을 숨겨 펫토이 기기에 넣은 뒤 앱이나 기기 후면 버튼을 조작하면 된다. 유플러스 스마트홈 앱과 기기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펫케어 서비스 제1의 원칙은 ‘돌봄’이다. 하루 24시간 중 상당 시간을 반려 동물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1~2인 가구 직장인들의 고민을 IoT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컨슈머 서비스 그룹 홈IoT 사업 담당(상무)는 “펫케어 서비스를 사용 중인 30대 초반 미혼 직장인 여성이 고객 인터뷰에서 CCTV로 반려견을 보고 있으면 집에서 혼자 무기력하게 있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며 “반려동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돌봄을 제공하는 ‘토탈 케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협업해 놀이와 훈련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케어 서비스를 완성했다. 반려인의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펫토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기획, 시타입 제품 개발, 테스트 등 총 2년이 걸려 출시됐다.
‘펫토이’는 ‘노즈워킹’을 IoT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의 후각을 이용한 놀이다. 반려인들이 장난감에 간식을 넣고 외출을 하면 반려동물은 통상 30분 안에 모든 장난감을 찾아 간식을 꺼내먹는다. 장시간 외출할 경우 나머지 시간은 반려 동물들에게 무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펫토이’는 앱을 통해 놀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5개의 공을 시간을 나눠 토출시켜 반려견의 무료함을 덜어줄 수 있다. 앱에서 ▷남은 공 개수 확인 ▷공놀이 시간 예약 ▷효과음 설정 ▷공놀이 결과 알림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맘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며 놀아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놀이는 물론 소음에 민감한 반려동물 훈련도 가능하다. 현재 펫토이는 20여개 놀이 시작 알림음을 제공 중이다. 현관 비밀번호 소리, 충돌음, 구급차 소리 등 반려동물이 민감한 소리들로 구성됐다. 공놀이 중 생활 소음을 반복적으로 재생해 반려동물이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할 수 있다. 연내 앱 업데이트를 통해 훈련음에 녹음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종류와 개별 반려동물의 지능, 몸무게, 활동성 등 특징을 반영한 새로운 공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공 내부 구조물에 간식이 끼워져 있는 ‘미로형’ ▷반려동물이 공을 굴려야 간식이 밖으로 나오는 ‘굴림형’ ▷액상형 간식을 공 표면에 묻힌 ‘츄르형’ 등을 제공 중이다. 크기는 5㎝, 7㎝ 2가지다.
염 담당은 “LG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는 고객 충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라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바이스와 콘텐츠가 융합된 차별화된 펫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11월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반려가구를 위한 구독 서비스 개발에 힘써왔다. 반려동물 전용 CCTV ‘맘카’를 기본으로 펫토이, 원격급식기, 간식 로봇, 쇼핑 쿠폰 등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펫케어 스탠다드(월 1만 1000원) ▷펫케어(월 1만 2100원) ▷맘카 펫토이 구독 패키지(월 1만 6500원)으로 구성돼있다(3년 약정 기준). LG유플러스 초고속 인터넷 또는 5만원대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 시 월 22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