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22년 9월까지 TBS 민원건수
79%가 ‘김어준의 뉴스공장’…많을 때는 90%
“TV·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틀어 제재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TBS가 2018년부터 2022년 9월까지 TV·라디오 단일프로그램을 통틀어 법정제재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토위 소속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을 촉구하며 TBS의 법정제재와 행정조치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9월까지 TBS 관련 민원건수의 합계는 1458개다. 이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79%로 총 1146개다.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20년의 경우 전제 239건 중 215건으로 90%를 차지했다.
TBS 전체 민원 건수의 다수를 차지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5년 사이 법정제재와 행정지도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2018년엔 범정제재 중 경고 1건, 주의 1건을 받았고 행정지도는 권고 5건, 의견제시 1건을 받았다.
2021년엔 법정제재 주의 1건, 행정조지 권고 15건, 의견제시 15건을 받으며 행정조치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2022년 9월까지는 현황은 법정제재 주의 2건, 행정지도 권고 18건, 의견제기 10건으로 전혀 줄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법정제재에 대해 "법정제재는 향후 재승인을 위한 방송평가에 감점 요소로 작용한다. 또 라디오의 경우 법정제재 받은 내용을 음성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년 간 누적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법정제재 9건에 대해 정 의원은 “TV와 라디오 단일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동만 의원은 8월 기록적 폭우 당시 이강택 TBS 대표가 휴가를 복귀하지 않은 사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재난방송으로서 TBS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문제의 원인 중심에 이강택 사장이 있다.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오세훈 시장의 생각은 어떻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정확히 밝혀내서 그에 상응하는 처분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20ki@heraldcorp.com

